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2일 산하 전 기관과 학교에서 ‘2024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일제히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20분 간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전남 지역 학교 834교, 12개 직속기관, 22개 교육지원청, 본청이 참여해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대피 함으로써, 비상시의 행동 요령을 익히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곡성교육지원청 을지연습 상황실을 찾아 ‘2024년 을지연습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훈련 참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비상시 행동요령을 익히고,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에 동참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일에 시작된 ‘2024 을지연습’에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35개 기관 총 2,400여 명이 참여해 북한의 도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장기화 등 불안전한 국제 정세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매년 모든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대비훈련과 공습대비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교육가족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