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공동기술개발, 지역정주형 융복합 교육, 기업맞춤 컨설팅 등 실질 협력 논의

이번 포럼은 대학·지자체·연구기관·기업이 협력하여 지역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실행가능한 협력 방안과 산학공동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경상남도, 경상국립대학교, 지역 기업 및 연계협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
▲지역 협력 기반 구축과 혁신 전략 공유
포럼은 부수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개회사와 정재욱 경상남도의회 의원의 기념사로 시작됐으며, ‘지역 협력 기반 구축과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상남도 RISE 사업 운영방향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발제한 부수현 교수는 RISE 사업의 핵심 목표를 “지역이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통해 청년 인재의 정주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한 지역 수요 기반 과제 설계와 기초 지자체 및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업, 산업안전 및 건강관리 중심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수영 바이오진흥원 실장, 조현덕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실장, 강민정 남해마늘연구소 실장, 고탁 한국실크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하여 지역 협력의 구체적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AI 기반 지역상생 모델 가능성 모색
한편 포럼에서는 AI기술을 활용한 지역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2018년도부터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온 네이버는 이번 포럼에서 김용환 네이버 Agenda Relations 리더의 발제를 통해 네이버의 소상공인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김 리더는 발표에서 플랫폼-지자체-대학-기업이 연계한 상생협력 모델과 AI 활용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플랫폼 진입 기회 확대와 지역 특산물 브랜딩 등 다양한 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산업안전·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 논의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항공·방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체계와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김창준 경상국립대학교 학장, 강경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문용규 고려병원 부원장, 최태은 KAI 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한 법제 연구, AI 기반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고위험 산업 종사자 대상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 협력업체까지 포함한 공동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하며 지역 산업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산·학·연 협력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실무 중심 특강으로 현장 역량 강화
저녁 세션에서는 이민정 에스랩쇼 상무가 ‘MCN을 활용한 팔리는 상품 만들기’, 이성민 우리회계법인 회계사가 ‘기업 혁신을 위한 회계 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디지털 마케팅 및 재무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받았다.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산·학·연 실행 방안 협의
포럼 둘째 날에는 ‘기업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산·학·연 실행 방안 협의’라는 주제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재무, 특허 분야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융복합 교육과정 참여 학과 및 산학공동연구 관계자 간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으며, 이소희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RISE 단위과제의 향후 운영계획과 목표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성과 환류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피드백과 향후 개선 방향을 심도있게 다뤘다.
▲RISE 사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이번 포럼은 산·학·연이 함께 현장 중심의 실행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 연계 프로그램의 운영은 향후 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단은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실행 전략과 협력 과제를 바탕으로, 지·산·학·연 협력의 성과를 보다 체계화하고 지역 인재의 정주 유도 및 산업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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