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형 폭염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

오 의원은 “남구의 낮 최고기온이 34℃, 체감온도는 36℃에 달하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의 기온 상승폭은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이며, 최근 3년간 폭염 일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제주를 비롯 광주에서도 남구 1명을 포함한 1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위협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어,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의 연구자료를 들어 “백운2동, 월산동, 주월1·2동, 진월동 등 남구 내 10개 동이 폭염 취약등급 4~5등급에 해당하며, 남구의 56.18%가 폭염 고위험지역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운우체국 시내버스 정류장을 사례로 “14개 노선이 지나는 정류장을 이용하는 학생, 어르신 등 교통취약계층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폭염 피해를 입는 상황을 우려했다.
이에, 남구 맞춤 폭염취약성지도 구축을 통한 데이터기반 정책을 수립하여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이동형 냉방차량‧냉풍기 지원하는 등 ‘폭염대응 맞춤형 사업’과 관내 민간시설과 협력을 통한 ‘열린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을 제언했다.
오 의원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구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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