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 종강

나에게도 아직 소녀 때의 감성이 남아있네요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창군 주상면은 지난 14일, 상도평경로당에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이 종강했다고 전했다.

 

‘동화책에 빠진 경로당’은 강사가 읽어주는 동화책의 내용을 듣고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나 느낀 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으로 지난 6월부터 주 1회 총 10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팔십을 훌쩍 넘긴 나에게도 아직 소녀 때의 감성이 남아있는지 몰랐다”라며, “비록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집에서 시간 날때마다 한 번씩 그려봐야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더 나아가 마을 전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