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일상 공간 업그레이드로 주민 행복 견인”

주민수요 높은 사업 중점 추진으로 의창구 변화 체감 높여나가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구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의창구를 만들겠습니다”

 

7월 1일 취임한 창원시 안제문 의창구청장이 제3분기 브리핑에서 힘주어 말한 첫마디이다.

 

안제문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구민의 간지러운 부분을 보다 빠르게 긁어드리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취임 한 달 만에 그가 찾은 현장은 총 58곳, 하루평균 3건 정도이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 하반기 계획된 사업지, 민원 현장 등 지역 곳곳을 순차적으로 꼼꼼히 살펴봄은 물론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소통 행정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의창구는 '정주, 안전, 상생, 활력'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머물고 싶고, 안심하고, 더불어, 즐거운 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민수요가 높은 일상 공간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집중해, 의창구의 변화와 구민의 행복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 들어있다.

 

이에, 당초 계획된 올 3분기 의창구 중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다양한 요구에 적기 대응해 구민이 진정 원하는 사업발굴과 민원 해결로 구민 체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창구는 도시기반 정비사업을 통해 일상 속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구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의창구는 도로 정비, 농로 포장, 보도 재포장 등 주민수요가 높은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2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북면 운무로, 의창대로(용강교차로), 도계동 하남천서길 일원에 도로 재포장·농로정비 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동 편의 제공 및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하남천(명곡교회~명곡교) 보행데크 설치 ▲팔룡동 벽산C단지아파트 일원에 내동지천을 횡단하는 인도교를 설치하며,

 

보도가 파손되거나 노후화되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창원대학교 앞 외 6개소에 대해 사업비 총 6억 7,600만원을 투입하여 보도 재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의창구는 어린이공원의 시설물이 노후됨에 따라 이를 현대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기쁨어린이공원 등 3개소, 총 6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어린이공원의 기능을 넘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창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요자인 구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8월 6일·8일 양일에 걸쳐 개최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에 초점을 둔 이유 있는 절차였다.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보다 개선된 내용으로 올 하반기 착공하여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의창구는 재해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재난예방사업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재난대비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의창구는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주요 재해취약지역 34개소를 정비하고, 하남천을 포함한 10개소의 지방하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지하차도 침수 발생 대응책으로 지하차도에 구명봉을 추가 설치하고,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비 3억 2,300만원으로 명곡·용원 지하차도 2개소에 작업 중인 구명봉 설치 사업은 9월 내 준공 예정으로 지하차도에 파이프 시설물인 구명봉과 비상사다리를 설치해 비상상황 시, 탈출을 신속하게 도울 수 있다.

 

또한, 신소계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스템 설치를 위해 사업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하여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관문인 팔용과선교의 내진성능 보강공사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33억의 사업비로 교량받침 512개 교체 등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도 적극 강화해 나간다. 구는 관내 집단급식소 등 272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시기별·대상별·시설별 맞춤형 지도·점검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8월은 가을 신학기를 대비한 학교·유치원을 대상으로, 10월에는 산업체 직영·위탁 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식중독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동력을 잃은 골목 경제를 살려내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내는 일 역시 의창구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다.

 

이에, 의창구는 의창동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소리단길 일원 돌담 골목길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하여, 의창동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소리단길 내 돌담길을 조성하고 노후 화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상권의 환경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의창구는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무더운 여름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세심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의창구 나눔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기탁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거동 불편 고위험 저소득 100세대에 세대당 냉방비 5만원을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질환 및 장애가 있는 저소득 아동 가구 10세대에 에어컨 구입·설치비를 세대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독사 고위험 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냉방 용품 꾸러미(선풍기, 쿨매트 등)를 전달하고 주 2회 이상 안부 확인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의창구는 오는 9월~10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 2개소 100여명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체험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YMCA 전문강사 진행으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를 몸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과 휴식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의창구는 구민들의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주민 휴식 공간 및 체육 시설물 개선에 특별히 집중한다.

 

먼저, 1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의창스포츠파크 편의시설 재정비에 나선다.

 

7월에 게이트볼장 벤치 교체 및 배드민턴장·탁구장 냉난방기 교체를 일부 완료했으며, 9월 말까지 헬스장 바닥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물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1억 원을 투입하여 명서2주민운동장 계단 경사·바닥 개선, 팔룡어울림운동장 메쉬 펜스 교체 등 크고 작은 체육시설 환경개선 공사로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감계2호근린공원에 맨발걷기 산책로(L=450m)를 조성한다.

 

대상지는 주민수요가 높고 맨발걷기 산책로가 일부 조성된 지역으로 지난 7월 31일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11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산책로와 어우러진 흙길 정비 및 연장 공사, 세족장 설치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의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올 하반기, 일상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과 시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며, “‘의창구가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게 구정을 살피고, 구민의 편안한 일상과 행복에 필요한 변화를 주저하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