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작업 행동요령 홍보 강화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농축산분야 폭염대응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폭염 시 농작업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35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인의 특성상 낮시간 대에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8개팀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외작업장, 시설하우스, 축사 등을 방문하여 폭염 시 농작업 행동요령 홍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장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확철을 맞은 둔덕면 포도농가는 하우스 내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작업을 하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무더운 시간에는 농작업 자제를 당부했고, 폭염 시에는 물·그늘·휴식을 취해 달라고 홍보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 관리와 홍보물 배포, 문자메시지 전송, 마을방송, 가두방송 등을 실시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손재삼 농업지원과 과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농작업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