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20주년 맞아 다채로운 성과와 함께 미래를 열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은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다채로운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해 온 본 센터는 올해도 인상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상반기에 개설한 ‘바리스타 1급 자격증 교육과정’에서 모든 수강생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 시도를 도입하여 강사와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전문적인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여,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 후 즉시 취·창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효성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교육거점기관인 거제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센터와 연계하여 ‘산업안전산업기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과정 교육을 제공하여 수강생 전원이 이론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고, 오는 9월 실기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향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그동안 남성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산업 안전분야에서 전문여성들이 안전관리자로 활약하며 지역 산업 안전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센터는 올 7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예비 사회복지사 인력 양성을 위한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으로 신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실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실습기관 선정을 위하여 올 초부터 준비해온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교육과 취업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지원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노인활동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사회복지 실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사회복지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옥 센터장은 “지난 20년간 거제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변화와 성장에 맞추어 신규 교육 발굴과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여성들의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