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환경부 기후 대응댐 후보지에 가례천댐 선정

의령 가례천댐 ‘홍수조절댐’으로 건설 추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의령군은 환경부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건설을 추진하는 기후위기댐에 가례천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는 전국에 후보지로는 다목적댐 3개소, 홍수조절댐 7개소, 용수전용댐 4개소 등 모두 14개소이며 의령군은 가례천댐은 기존 가례천 수계 저수지 리모델링 통해 홍수 방어 능력을 키우는 홍수조절용 댐이다.

 

군은 이번 댐 건설로 앞으로 한 번에 80 부터 220mm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8월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주민 피해 등 사업 추진에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할 뜻을 밝혔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후대응댐 후보지별로 기본구상,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댐의 위치, 규모, 용도 등이 확정될 계획이다.

 

또한 사업대상지 주변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로, 상하수도 등 댐 주변 지역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극한호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존 저수지 증설을 통한 담수 능력 확대로 홍수 방어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려 섞인 부분이 있는 것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