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첫 어린이 납세자보호관 22명 배출

납세자보호관 제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김해시는 30일 오후 2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 22명을 대상으로 ‘나는야~!! 김해시 어린이 납세자보호관’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세금의 중요성과 더불어 올바른 세금 상식을 알려주기 위한 시의 신규 시책으로 이날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 납세자보호관 22명이 탄생했다.

 

납세자보호관으로 임명장을 받은 어린이들은 세금 문제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돕는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세금의 중요성과 성실한 납세가 중요한 이유 등을 애니메이션, OX 퀴즈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했으며 어린이들은 김해한글박물관도 견학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난 2021년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 공립 한글박물관으로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와 눈뫼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김해방문의 해인 올해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 ‘와글와글 어린이 기자단’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 눈으로 본 현장의 분위기를 김해시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성훈 예산법무과장은 “세금이 시민 개개인의 삶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세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으로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함께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