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대기용 활성탄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 개선

8월 1일부터 성과공유제를 통해 목표 수립 및 역할 수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 300톤 규모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수탁기업이 원가절감 등 수탁·위탁기업 간에 합의한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위탁기업이 지원하고 그 성과를 수탁·위탁기업이 공유하는 계약 모델이다.

 

기존 탈취설비 배출구에 대기용 활성탄 여과시설을 설치하여 대기 배출 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처리장 악취 저감을 목표로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위탁기업인 공사는 ▲현장 시설물 부지 제공 ▲현장 설치 및 시운전 지원을, 수탁기업은 ▲pilot-test 설비 지원 ▲운영현황 분석 ▲효과입증 시 제품 추가 발주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해 공사는 대기배출 법정기준 준수 및 악취로 인한 민원을 감소하고, 수탁기업은 제품 기술력 강화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