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범죄현장 검거에서 치매·자폐환자 귀가 지원까지 방범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잇따른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동구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0월 27일 자살암시 문자를 남기고 실종된 13세 아동의 인상착의를 전달받고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현장 지구대와 협업해 13세 실종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달받은 인상착의를 근거로 주거지를 중심으로 ‘투망감시기법’을 활용해 관제 반경을 좁혀나갔으며, 후미진 골목길에서 배회하고 있는 실종아동을 발견했다.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치매노인 및 자폐 가출인을 인상착의만으로 찾아내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으며, 차량털이 현행범의 현장 검거를 적극 돕는 등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 대처가 가능했던 것은 동구 내 투망형으로 설치된 다수의 CCTV 시설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관제 경험을 기반으로 관제대상자의 행동 분석 및 능숙한 기기 활용이 가능했던 것이 결정적 이다”며 “앞으로도 CCTV관제센터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CCTV 관제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동구 안전을 위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