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는?

  • 등록 2024.10.31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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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전통주 출품,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 결과발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경상남도는 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의 결과로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5개 부문에서 경남 전통 으뜸 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으뜸 주 중 경남의 최고 으뜸 주는 함안의 빛올 업체에서 출품한 약주,‘일월삼주이주’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역 우수전통주 발굴‧육성을 통한 전통주 품질 향상과 전통주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9일 접수를 시작으로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선발대회에 탁주 10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8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33개의 전통주가 출품을 했으며, 신청된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 전문가평가, 대중평가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총 100점 만점에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합산점수에 술 품질인증 가산점 3%를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주종별로 1점씩 으뜸 주로 선정하고 주종별 으뜸 주 중 최고 으뜸 주 1점을 최종 선발했다.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된 ‘일월삼주이주’는 함안산 무농약 찹쌀을 이용하여 단양주로 빚어 이를 맑게 여과해 숙성한 약주이다. 직접 개발한 효모를 사용하며, 다양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전문가평가와 대중평가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탁주 부문 으뜸 주 ‘딸기아랑주’는 밀양 쌀 및 밀양 딸기 원물을 같이 발효하여 딸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과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과실주 부문 으뜸 주 ‘해플스애플사이더 스탠더드’는 거창 사과를 착즙하여 물을 섞거나 가당하지 않고 오직 사과즙만을 발효시켜 양조한 제품으로 사과의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청량감 있는 알콜음료이다.

 

증류주 부문 으뜸 주 ‘밀양이오’은 밀양 얼음골사과를 발효하여 상압식 동증류기로 증류 후 10개월 이상 숙성시킨 사과증류주로 이미, 이취가 없는 깔끔한 술이다.

 

리큐르 부문 으뜸 주 ‘유향’은 거제 쌀을 발효시킨 원액을 증류하고 거제 유자를 첨가하여 저온 숙성시킨 제품으로 유자 향이 깊으며 목넘김이 부드럽다.

 

경남도는 으뜸 주로 선발된 전통주에 대해 오는 11월 15일 경남 농업인의 날 행사 시 으뜸 주 상패 수여와 함께 전시 행사를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홍보비 및 제품 포장재 사업비 지원 ▴온‧오프라인 기획 판촉 행사 ▴전통 으뜸 주 소비 캠페인 추진 ▴도(道) 공식행사 시 건배주로 활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의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빚어 안전하고 맛과 풍미가 좋은 다양한 우수 전통주가 발굴됐다”라면서, “경남 우수 전통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ceo-ky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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