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지난 10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 공연 실황이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전격 공개된다.
2011년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글로벌 K-POP 열풍을 이끄는 아티스트들이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로, 이번이 19번째 공연이다.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 공연장에서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전 세계 87개국에서 모인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객을 열광시켰다.
앞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공연장 측의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연장소를 변경하게 됐지만, 이러한 큰 어려움 속에서도 전 세계 K-POP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최를 추진했다.
26일 방송에서는 ‘THE SUNCHASER’라는 주제에 맞게 스페인의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를 보여준 국내 최정상 그룹 여덟 팀 라이즈(RIIZE),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엔믹스(NMIXX),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피원하모니(P1Harmony), 마마무+( MAMAMOO+), 에스파(aespa), 엔하이픈(ENHYPEN)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중 하나는 엔하이픈(ENHYPEN) 희승이 준비한 솔로 무대로, The Weeknd의 ‘Can’t Feel My Face’를 그만의 매력적인 보컬로 멋지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곡의 중반부에는 돌출 무대에서 내려와 플로어를 걸어 다니며 스탠딩석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적극적인 매너를 선보였다.
또 엔믹스(NMIXX),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피원하보니(P1Harmony)의 ‘K-POP 메들리’ 무대는 선배 아티스트의 레전드 K-POP을 완벽 커버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스페인 곡 ‘Bizcochito’를 마마무 솔라와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벨이 역대급 케미의 컬레버레이션으로 선보이며 스페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리고 이번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서도 KBS ‘뮤직뱅크’와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MC로 활약하며 탁월한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는 배우 박보검이 단독 MC로 출격, 또 한 번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순간에도 미소를 잊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진행한 그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를 손꼽아 기다렸던 글로벌 팬들은 공연 직후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며 여운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불꽃과 함께 어우러진 K-POP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환호하느라 성대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다. 꼭 다시 돌아와 주세요.”, “그 무엇도 이 공연을 막지 못했다. K-POP 파워가 우리들의 꿈을 실현 시켜주었다.”, “인생 최고의 추억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한 놀라운 밤이었다.” 등의 댓글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0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KBS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실황은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