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도립무용단의 제57회 정기공연 ‘4SEASONS ; 다른시각’이 오는 11월 2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계에서 주목받는 3인의 젊은 안무가(정명훈, 기무간, 김승현)와 제주도립무용단이 협업해 제주의 사계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제주는 고통과 회복의 시간 속에서 물처럼 흐르며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피워내는 섬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역사의 기억을 제주 사계절의 시간의 흐름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옴니버스 공연을 선보인다.
무용으로 세대와 지역도 초월한다. 창작 한국무용 시대에 발맞춰 나가며 제주의 한국무용계 발전이 전국을 이어 세계화로 이어지는 창작의 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정기공연의 핵심은 ‘셀러브리티 안무가 컬렉션’이다. 지난 ‘국·공립무용단 마스터피스 컬렉션(2023)’에 이어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예술적 협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무용계 내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제주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채움의 시간과 삶의 동력을 얻는 현재의 시간 속에서 상처와 회복의 감정과 사유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예술적 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무용의 전통과 창작 분야에서 제주 무용 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오는 23일부터 문화예술진흥원 티켓예매시스템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