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고옥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상품의 글로벌 홍보와 도내 수출(희망)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제 핵심지구에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
이번 자카르타 해외 전시판매장은 지난 6월 신규 운영사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케이스타일허브가 운영을 맡는다.
㈜케이스타일허브는 젊은층과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자카르타 수디르만 중심 업무지구에 전시판매장을 신설하고 매장 내 제주상품 전용 공간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과 판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전시판매장 개설을 통해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제주상품 판매 거점을 직접 확보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마케팅 채널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 외에도 쇼피, 토코페디아 등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틱톡 등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주상품 홍보와 온라인 라이브를 동시에 진행해 판매를 촉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구축·운영 중인 중국 등 주요 수출국가(4개국, 9개소) 판매 거점의 매출실적 점검과 마케팅 강화 등 운영 관리 내실화로 제주상품이 현지시장에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동남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판매장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상품 소비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