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하고 예총 산하 지부가 주관하는 ‘제30회 거제예술제’가 ‘섬! 예술의 만개’라는 주제로 옥포수변공원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0월 13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조보현 한국예총 경남도연합회장, 원필숙 한국예총 통영지회장, 박정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태황, 박영숙, 김운항 거제예총 역대 회장 및 거제예총 7개지부 회원, 박종우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신금자 거제시의장, 전기풍, 윤준영 경남도의원 등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제예술제 식전행사에는 한화오션 해피니스홀에서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콜라보전시인 시화, 미술전시 컷팅식과 거제예총이 걸어온 지난 30년간의 사진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첫날은 개막식, 거제예술상, 유공예술인 시상, 감사패 전달, 개막공연이 있었다. 거제예술상 수상자는 거제시 미술협회 권용복, 거제예술 공로상 수상자는 거제연극지부 송대영, 청년예술상 수상자는 연극협회 배현규 단원이며, 박종우 시장은 조보현 한국예총 경남도연합회로부터 거제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개막공연은 원순련 거제지회장의 ‘거제도와 섬! 예술의 날개를 달고’라는 시를 주제로 한 권성우 낭송가와 서울예총의 안세란 샌드아트 작가의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예총의 박상용 융 무용단의 벗구 춤 초청공연, 거제예총 음학협회 김영기 테너의 ‘영원한 승리를 위하여, 뱃노래’공연, 쌍투스 합창단, 거제연합 합창단의 합창공연, 퀸덤댄스팀의 댄스공연, 영화음악 OST 연주공연과 영화상영을 마지막으로 행사 첫날을 마무리 했다.
이튿날인 13일 오전 10시에 문인협회의 초, 중, 고, 일반인들의 시낭송 대회를 시작으로 국악협회의 우리가락 장구 난타, 음악협회의 성악 앙상블, 국악협회의 대금연주와 경기민요, 음악협회의 기악앙상블과 피아노 앙상블, 연예예술인협회의 골든 패밀리 6인조 공연, 연극협회의 살롱드 거제 뮤지컬 갈라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틀간의 행사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최한 원순련 한국예총 거제지회장은 “예술의 날개를 다는 방법으로 창작의 어려움을 넘어서서 예술의 꽃씨를 심기로 하고 거제 구석구석을 돌면서 거제예술의 꽃씨를 심어 꽃씨들이 지천에 꽃을 피워 올해엔 만개한 예술의 꽃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결실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여기까지 오기엔 지금 이곳에 와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념축사에서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거제예술제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거제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예총 거제지회 원순련 지회장을 비롯한 산하 7개의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작가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예술제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종합예술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옥포수변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예술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