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국회 초청 전시전 개최

  • 등록 2024.09.23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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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부안군은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이원택 국회의원 추천으로 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은 지난 2023년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 손민우 박사의 변산 속의 변산시리즈 제20회 ‘감다리 울금바위 가는 길’로 부안군 상서면 감교마을에서 출발해 울금바위가 있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며 만난 곤충과 의병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전시전을 통해 부안 의병들의 존재가 대내외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특히 의병들의 삶이 어느 곤충들의 삶과 닮아있다는 전시매칭에 관람객들의 입에서 입을 타고 국회까지 전해진 것 같다고 부안군 관계자인 최정애 교육청소년과장이 말했다.

 

감다리는 마을 옆 하천 감교(甘橋)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임진왜란(정유재란 1,597년)때, 호벌치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의병들이 나라를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상서면 감교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보다 앞서 백제의 부활(966년)을 꿈꾸던 1,400년 전의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비는 윗면과 아랫면의 색깔과 무늬가 대부분 다르다.

 

대체적으로 윗면은 짝들로부터 멋지게 보이기 위해 밝고 고운 빛을 띠고 있으며 아랫면은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위장색(보호색)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을 번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의병들은 어떤가. 한 어머니의 아들이자 한 여인의 남편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후손들만은 나라가 없는 자손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에 자신들을 희생하여 현재 우리들에게 자랑스러운 해방 조국을 안겨주었다.

 

또한 수컷 잠자리는 암컷의 산란을 돕고 자손을 번성시키기 위해 호위 비행을 하다 천적이 나타나면 암컷을 숨기고 스스로 잡아먹히는 부성애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의병들 또한 그러했을 것이다.(전시전 내용 중.)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금산성까지 오르는 동안 부안의 의병과 곤충의 삶의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전시되고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건강하고 튼튼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이 될 것이오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ceo-ky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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