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전주시 덕진구가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덕진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 △청소 △공원 △도로 △이웃사랑·지역경제 △시민 불편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 또, 연휴 기간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신속한 민원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덕진구 각 동별로 취약지역 및 복지 사각지대를 사전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과 협조해 환경 정비 및 취약계층 이웃사랑 나눔 활동 등에 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3일과 4일에는 이틀간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주관으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듬뿍! 사랑 두 배! 추석맞이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이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정성껏 장만한 명절 음식은 덕진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160세대에 전달된다.
이와 함께 구는 5일 동안의 추석 연휴 동안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는 6일까지 급식 지원 가맹업체의 연휴 기간 영업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구는 이러한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 공백이 없도록 명절 전까지 일자별 이용 가능 업소와 연락처 등의 정보를 각 동 주민센터 게시판과 누리집에 게시하고, 덕진구에 거주하는 급식 지원 대상 아동 1710명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키로 했다.
한병삼 덕진구청장은 “추석 명절맞이 시민 불편 사항에 철저히 대비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준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귀성객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