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8월의 선물 'K-예술축제 아·우·름'

  • 등록 2024.08.11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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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부터 음악극까지 국내 유일 전통예술 기반 여름 공연예술축제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예술 기반 여름 공연예술축제인‘K-예술축제 아·우·름’(아이에서 어른까지 우리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여름)을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5개 작품 10회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한국 창작음악 중심의 여름축제인‘우리소리축제‘하·하·하(夏·嗬·閜예)’를 지난해부터 콘서트, 인형극, 무용, 사물놀이, 아동극, 뮤지컬, 판소리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작품‘우리의 시간’은 대전국악방송 개국 7주년 기념 공개음악회로 21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된다.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 시대 새로운 옷을 입은 우리 음악과 노래를 즐길 수 있다.

 

바리톤 양준모, 키즈팝 가수 고해나가 특별출연하며 국내 최초 국악 아카펠라 그룹‘토리스’의 환상적인 화음과 함께‘동양고주파’가 화려하고 독창적인 양금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통예술단인‘화동정재예술단’의 아름다운 한국무용, 국내대표 전통타악그룹‘한울림 예술단’의 섬세하면서도 다양한 사물놀이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인 가족인형극‘괴물도감은’은 22일, 23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남사당놀이 덜미인형극 창·제작 단체인‘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가족인형극이다.

 

겁없고 장난기 많은 소년‘오늘이’가 호환마마를 앓게 하는 무서운 명신손님네에게 장난을 쳐서 이승과 저승의 중간에 있는 괴물세계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여러 괴물들을 만나 힘겹게 죽을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세 번째 작품 콘서트‘매우 춰라!’는 전통보컬과 국악기반으로 부족한 것 없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는 국악그룹‘악단광칠’이 강렬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네 번째 작품 아동극‘아하! 강아지똥’은 2009년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어린이극으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28일과 29일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30일과 31일 열리는 공연의 마지막 대미는 동시대 최고의 창작집단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의 판소리 음악극‘종이꽃밭;두할망본풀이’이 장식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 오르는 대부분의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과‘2024 지역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장마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국악원에서 준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면서 온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승완 기자 xorrh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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