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순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천시립합창단 제9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평화를 위한 노래' 공연은 칼 젠킨슨이 코소보 사태의 비극적인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무장한 사람: 평화를 위한 미사' 곡을 합창단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무대이다.
프로그램은 총 13곡으로 중세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샹송의 선율과 가사, 기원전 고대 인도의 서사시, 구약성서의 시편, 원폭에 희생된 일본 시인의 절규, 전쟁에 반대하는 문인들의 글을 가사로 표현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인들의 군홧발 소리로 시작하는 무대는 전쟁의 참혹함을 시작으로 전쟁과 평화의 대비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의 대서사시처럼 펼쳐진다.
또한, 키리에(Kyrie, 저희에게 자비를), 상투스(Sanctus, 거룩 거룩 거룩), 베네딕투스(Benedictus, 축복이 있으라) 등 친숙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가능하며, 공연 당일 잔여석에 한해서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예술회관 또는 순천시립합창단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