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월드비전과 취약계층 학생 지원 협력

2024.06.12 16:58:35

꿈 지원 등 7개 분야 9억 6,663만 원 지원

 

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가 12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취약계층 학생 지원금 9억 6,663만 원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월드비전 박종구 경남울산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에 전달받은 지원금을 올해 운영하는 7개 분야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꿈 지원에 3억 6,068만 원, 위기 지원에 1억 500만 원, 난치병 지원에 3억 5,000만 원을 쓴다.

 

조식과 주말 도시락 지원 사업으로 4,732만 원과 3,463만 원을 각각 사용한다.

 

자립 준비 청소년과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도 3,900만 원과 3,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지난 2021년 업무협약을 하고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두 기관은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과 가족 돌봄 청소년들이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가로 운영한다.

 

박종구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장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월드비전에 감사드린다”라며 “교육청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수철 기자 lsc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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